창업하고 싶은 마음의 크기

“창업자가 되고 사업체의 대표가 되는 데 충분한 준비 같은 건 없어요. 아무리 준비를 해도 예상치 못한 일이 닥치고, 어려운 일 투성이일 텐데요. 결국 그 모든 걸 무릅쓸 만큼 충분히 큰 ‘하고 싶은 마음’이 있느냐가 문제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넘어서야 할 어려움의 크기보다 ‘하고 싶은 마음’의 크기가 더 커야만 그 괴로움을 뚫고 나갈 동력이 생기는 거니까요.”

오늘 단숨에 읽은 제현주 대표님의 [일하는 마음] 이라는 책에서 (허락도 없이) 발췌한 내용이다. 창업을 앞두고 본인이 과연 준비된 사람인지 아닌지 조언을 구하러 온 후배에게 저자인 제현주 대표님이 해 준 말이다.  깊이 공감했다. 나에게도 비슷한 질문 해오는 사람들이 가끔 있는데 이제 이 말을 해주면 되니까 뭔가 정답 하나 득템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졌다. 게다가 ‘하고 싶은 마음의 크기’ 라니 인용하기에도 얼마나 멋진 말인가.

창업하고 싶은 마음의 크기를 결정하는 것은 결국 내적 동기(motivation)일 것이다. 왜 창업이 하고 싶은가의 문제다. 모든 사람들이 다 다른 생각을 가지고 창업을 하니 저마다의 동기가 있겠지만 주변에 많이 보이는 이유들을 생각나는 대로 나열해 보면 이런것들이 있다.

  1. 돈을 벌고 싶다
  2. 시장의 문제를 풀고 싶다
  3. 시장에 딱히 문제가 있는건 아니지만 큰 시장 기회라서 해보고 싶다
  4. 멋진 제품을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싶다 (잡스 옹)
  5. 마음 맞는 사람과 뭔가 재미있는 일을 하고 싶다
  6. 내가 이런거 해낼 수 있다는걸 세상에 보여주고 싶다
  7. 남이 시키는 일 보다 내 일을 하고 싶다
  8. 내가 가진 기술이나 재능을 이대로 썩히기에는 아까워 사업화 해야 한다
  9. 사업을 통해 타인을 도와주고 사회에 공헌하고 싶다
  10. 인류를 화성에 안착시키고 싶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ㅎㅎ)

난 꼭 모든 사람이 사회 공헌이나 시장 문제 해결 같은 거창한 목표를 가지고 창업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단순히 돈을 벌고 싶어서 창업하는 것도 괜찮다 (특히 자영업 성격의 창업이라면).  이런 저런 동기로 창업을 머릿속에서 꿈꾸는 사람은 참 많지만 막상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소수일텐데, 아마 예상할수 있는 ‘어려움의 크기’가 커서 엄두를 못내는 경우가 많아서 그럴거다. 현재 직장이 있는 사람이면 당장 수입원이 끊기는 경제적인 문제는 물론이고, 창업에 수반되는 온갖 어려움과 고통을 다 열거하자면 끝이 없다. 일반화는 어렵지만 아마 창업을 하면서 받는 고통, 책임감, 압박감, 스트레스는 일반적인 직장생활의 몇배는 되지 않을까?

개인적인 이야기를 잠깐 하자면 나도 빅베이슨을 시작할때 첫 펀드 자금을 모으느라 받은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한게 아니었다.  이미 다니던 회사를 뛰쳐 나왔기 때문에 만약 펀드가 조성되지 않으면 난 직업이 없는 사람이 된다는 부담이 가장 컸던 것 같다.  겉으론 태연한척 했지만 마음속으론 절박했다. 여러 지인분들이 그냥 믿어주고 밀어주신 덕에 결국 35명의 국내외 투자자들에게서 승낙을 받아 약 150억 정도를 모았는데, 거절당한 사람 수가 훨씬 많기 때문에 아마 100명 정도의 잠재적 투자자들을 만나고 설득하러 다닌 셈이다. 기간은 꼬박 1년 반 정도가 걸렸고 이 과정에서 개인적인 전투력은 향상되었지만, 그런걸 바라고 창업한건 아니였다. 우여곡절 끝에 막상 클로징 한 날은 에너지가 다 고갈된 상태여서 기쁜 마음 조차 들지 않았다. 그렇게 고통스런 과정을 거쳐야 자금을 모집할 수 있다는 걸 미리 알았더라면 아예 시작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나의 경우에도 그러했듯, 창업에 수반되는 ‘어려움의 크기’는 미리 가늠하기가 참 쉽지 않다. 막연히 험난한 길이려니 예상은 해도 무슨 종류의 일이 언제 어떻게 터질지는 미지수다. ‘산넘어 산’이라는 말처럼 하나 해결하면 바로 다음 과제가 있다. 어려운 일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지지나 않으면 다행이다. ‘어려움의 크기’를 알기 어려운 이상 우리는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의 크기’에 더 주목해야 하지 않을까?

위의 책에서 말한 것 처럼 뭔가 이루고 싶은 마음의 크기가 여러 난관을 뚫게 해주는 동력일테니, 창업을 앞둔 사람은 시간을 두고 차분히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내가 이걸 얼마나 하고 싶은지, 단단히 각오는 되어있는지 정말 곰곰이 생각해 볼 일이다. 하고 싶은 마음의 크기도 중요하고, 여기서 그 밑바탕이 되는 동기나 이유도 중요해 진다. 예를 들어, 돈을 벌기 위해 시작하는게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그것만을 위한 창업이라면 멀리 못가서 동력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

본인이 창업을 시작한 동기가 무엇이든간에 잘 기억하고 있다가 힘들고 괴로울 때 얼른 떠올릴 수 있으면 도움이 된다. 그리고 그 하고 싶은 마음의 크기를 아주 크게 오랜 기간 유지해야 한다. 그래야 회사 성장에 따라 점점 커지는 ‘어려움의 크기’를 극복해 갈 수 있다. 옛 어른들은 이런걸 두고 ‘초심을 잃지 마라’ 라고 가르쳤던 것 같다.

움직여봐야 안다

원체 길눈이 어두워 낯선곳에서 볼일을 보고 돌아올 때는 보통 GPS에 의존하게 된다. 주차장에서 차를 꺼내서 나가려할때 종종 주저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GPS가 차의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어서 주차장에서 나가면서 좌회전인지 우회전인지조차 애매한 때가 그 경우다. 특히 빌딩숲으로 무성한 도심 지하 주차장에서 나올땐 신호가 잘 잡히지 않아 이런일이 종종 발생한다.

누구나 알겠지만 이럴때는 간단한 해법이 있다. 일단 어느 방향이든지 그냥 조금 움직여 보는 것이다. 한두블럭 정도만 움직여도 GPS가 금세 차의 움직이는 방향을 간파하고 안내해준다. 처음 주차장에서 나올때 좌회전/우회전 방향을 잘못 선택했어도, 총 걸리는 시간에서 보통 끽해야 2-3분 차이일테니 큰 손실이 없다.

우리가 살면서 뭔가 새로운 일을 시도할때도 이런것 같다. 처음에 이렇게 해야할지 저렇게 해야할지 막막해서 주저하고 고민만 하다보면 몇달은 쉽게 그냥 그상태로 멈춰있게 된다. 주차장도 못 벗어나는 꼴이다. 조금이라도 한방향을 택해 움직여 봐야 길이 보일텐데 말이다. 조금 시도해 보고, 시간 투자도 하고, 다른 사람 의견도 들어보고, 실험도 해봐야 깨달음이 있고 길이 보이는 법이다. GPS 시그널이 잡히지 않는 주차장에서 백날 고민해봐야 거기에서 답을 얻지는 못한다.

움직여봐야 안다.

 

 

 

 

미국의 음식 배달앱 DoorDash 사용기

오늘 미국에서 처음으로 배달앱을 통해 음식을 시켜 먹어봤다.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는데 잊어버리고 있다가, 오늘 드디어 테스트. 한국에서 몇번 시도해 봤던 배달앱과 비교도 해보고 싶었고. 배달 인프라가 한국에 비해 낙후된 미국에서 얼만큼 때맞춰 음식이 올지 궁금하기도 하고.

이름은 DoorDash. 번역하자면 ‘문으로 달려’ 쯤 될래나? 이 회사는 세코야 캐피탈이 초기 투자했고, 얼마전엔 KPCB도 대규모 투자를 하면서 양쪽 명가 VC에서 모두 투자 받은 몇 안되는 회사가 되었다 (구글도 그 중 하나). Y-Combinator 출신이기도 하고 게다가 창업자들은 죄다 스탠포드 학생들 (MBA 학생들과 몇몇 학부생들 조합)이니 스펙으로는 최고급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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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rDash 초기화면. 근처 레스토랑들과 각각의 배달예상시간을 보여준다

어디 스펙만큼 제값을 하는지 보자. 앱부터 다운 받고, 싸인업하니, 동네 레스토랑들이 쭉 뜬다. DoorDash는 원래 배달 안해주는 음식점들도 자기네 배달맨이 픽업해서 가져다 주는 모델을 택하고 있다. 일단 배달음식의 기본인 치킨부터 해보기로. 평소 좋아하던 Wingstop이라는 집을 골라 메뉴판을 보니, 가서 주문하는 것과 거의 차이가 없어 보인다. 가격도 똑같다. 빨간색 톤의 UI도 쌈박하고 쓰기 쉽다. 오호~ 잘만들었는데. 저녁시간에 맞춰 배달되도록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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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화면. 애플페이가 연동되어 있어서 아무런 번호를 입력할 필요가 없고, 이 화면에서 오더버튼 누르고 지문 인증하면 끝!

 

무엇보다 대박은 결제 순간 이였는데, 애플 페이가 연동이 되어 있어서, 카드 번호를 넣을 필요도 없이 엄지손가락 지문만 홈버튼에 갖다대니 결제 끝. 헐. 공인인증서에 피폐된 삶을 살아야 했던 한국인은 이장면에서 눈물을 흘릴지도 모른다.

결제하고 나니 주문이 완료되었고, 향후 진행상황을 푸시알림으로 받겠냐고 해서 OK. 좀 지나니 레스토랑이 오더 받았다는 확인 푸시 노티가 깔끔하게 온다.

 

 

 

 

 

 

 

내가 궁금했던건 이순간에 레스토랑에서 확인 전화가 올까 하는 거였다. “고갱니~임, 치킨 뭐뭐뭐 주문하신것 맞으시죠?” 뭐 이런 전화말이다. 한국에서 배달앱 써 볼때 살짝 거슬렸던게, 주문하고 나면 전화가 오고, 방금 앱으로 다 입력한 내용을 전화통에다가 다시 설명해야 하는 거였다. 어떤 점주는 배달 못한다고 취소하라 그러기도 하고. 우쒸. 암튼 다시 DoorDash로 돌아가서.. 여긴 전화가 안온다. 그러췌.. 전화를 할거면 왜 앱을 쓰니?

좀 더 시간이 지나자 DoorDash 배달맨이 음식을 치킨집에서 픽업했다는 노티가 온다. 음.. 예약한 시간보다 좀 더 빨리 오겠군. 아니나 다를까 이젠 전화가 온다. 예정보다 30분쯤 빨리 도착하는데 그래도 되냐고 묻는다. 그러셔~. 15분정도 지나자 배달맨이 집근처로 approaching 하고 있다고 푸시 노티가 온다 (우버 같이 GPS 연동기능인듯). 왔구나. 집앞에 배달맨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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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 3불을 건네주며 막간을 이용해서 질문.

“차에 로고 없네? 이거 니 차니?”

“응. 내 개인 차야. DoorDash에서 나한데 주는건 음식담는 보온 가방과 빨간색 티셔츠밖에 없어”

배달된 치킨윙 40조각을 맛있게 나눠 먹으며 별점 5개 주었다 ^^

 

장점 요약:

  • 애플페이 간편 결제. 대박.
  • 확인전화 안와서 좋다
  • 깔끔하고 수려한 UI (앱만드시는 분들 벤치마킹 하셔도 좋을듯)

숙제:

  • 아직 레스토랑이 그닥 많지는 않다
  • 처음이라 그런지 배달비 $6을 면제해줌. 내야한다면 부담일수도?

궁금한점:

  • 배달맨 입장에선 동선이 꽤 길텐데, 수지가 맞을런지?
  • 레스토랑에서는 수수료를 얼만큼 떼어오는지?

 

너네 아버지는 뭐하시니?

 

“너네 아버지는 뭐하시니?”

생각해보니 어렸을때 이 질문을 참 많이 받았다. 그냥 학교 선생님이나 친구 부모님들이 으례 물어보셨던것 같다. 난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그냥 ‘모 대학교 교수님이예요’ 라고 공손히 답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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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중학생이 되니 슬슬 가끔 아빠가 무슨 일을 하는지 관심을 보이기도 한다. 저 나이 또래 미국 아이들에게 지금 내가 하는 벤처캐피탈은 이해하기도 모호하고 썩 매력있는 직종이 아니다. 아마 소방수나 경찰관, 혹은 게임회사 CEO 정도되야 ‘영웅’급에 속할테고, 그 정도는 아니라도 주위 친구들 아버지가 애플이나 구글 같이 쿨한 회사에 다니는 분들이 있는데 살짝 부러워 하는 눈치다. 어쩌랴 이 애비의 길은 다른 것을…

아들과 가끔 내가 하는 투자일에 관해 이야기 하기도 한다. 여러번 설명해서 이제 아빠가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일을 한다는 정도는 이해하는 것 같다. 아들이 관심을 보일때마다 이런 저런 회사에 투자했다고 설명해주기도 하는데, 어떤 투자건은 필요에 의해서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아까 대화 말미에 살짝 주의를 주었다.

“아들아, 아빠가 어디에 투자했다고는 친구들에게 말하지 말아라”

“네 아빠. 어차피 내 친구중에 아빠가 뭐하는지 아는 애 없어요”

“$#^%&*”

읔.. 아빠 존재감의 대미지 게이지 상승중. 근데 그보다도 옛날의 내경험과 너무 다르다는게 신기하다.

“너에게 ‘아버지 뭐하시냐’ 라고 물어보는 사람 없니?”

“아무도 안물어 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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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아이가 있으면 아이를 바라보면 될 것이지 그 아이의 부모 직업을 알아서 뭐하겠나. 한국은 참 이래저래 많이 스펙을 중시한다. 생각해 보니 어렸을때 선생님이나 친구 부모님들이 나에게 아버지 직업을 물어본건 일종의 ‘스펙 체크’ 였으리라. 아이들에게까지 이정도니 어른들이 스펙에서 느끼는 부담과 스트레스는 말해 뭣하랴. 서양이라고 스펙이 완전 무시되는 세상은 아니지만, 정도의 차이는 꽤 커보인다.

내 생각에 어떤 조직이나 간부가 사람을 채용할때 스펙에 매달리는 것은 ‘우리는 사람의 능력이나 태도를 평가할 능력이 없어요’ 라고 대놓고 인정하는 거나 다름없다고 본다. 자신의 판단에 자신이 없으니 학벌과 같은 스펙을 믿고 간다는 생각 아닐까? 좋은 스펙의 인재만 후보로 받는다고 자랑할게 아니라, 자신이 해야하는 판단을 대학 입학 사정관에게 맡긴 꼴인거다.

틀려도 좋으니 나름의 판단기준, 나름의 평가기준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러면 아마 스펙이 좀 덜 중요한 사회가 올거다.

 

 

‘빅베이슨 캐피탈’ 이름의 기원

작년 가을쯤 회사 이름 짓느라고 일주일 동안 낑낑 거렸던 기억이 난다. 그럴싸한 이름을 생각해 내는 것도 고역이였지만, 웬만큼 좋다고 생각한 이름의 웹사이트 도메인은 다 누군가 차지하고 있었다. 아마 모든 스타트업이 비슷한 고충을 겪었을것 같다.

그러다가 누군가 집 근처 길 이름을 생각해 보라고 해서 Big Basin Way 가 생각났다. 내가 살고 있는 Saratoga시의 다운타운에서 시작해 산속으로 들어가는 꼬불꼬불한 길이다.

내가 찍은 Saratoga 다운타운 사진. Big Basin Way 안내 표지판이 보인다

사실 Big Basin은 이동네서 아마 공원이름으로 가장 유명할 것이다. 집에서 자동차로 Big Basin Way 길을 따라 약 50분정도 가면 Big Basin Redwoods State Park라는 주립공원에 다다르는데, 아주 큰 키의 삼나무(redwood) 숲이 울창하고 사람들이 캠핑 장소로도 많이 찾는 곳이다. 그래서 Big Basin 이라는 이름이 한국에서는 생소하게 들리겠지만, 이동네 사람들에게 그렇게 낯선 이름은 아니다.

올해 여름 Big Basin 공원에서 아들과 단둘이 캠핑하던때

Big Basin을 굳이 한국말로 번역하자면 ‘커다란 분지’ 혹은 ‘큰 그릇’ 정도가 된다. 나에게는 집 앞길 이름이라 친숙하기도 했지만, 한국어로도 ‘큰 그릇’이라는 어감이 참 좋았다. ‘큰 그릇에 좋은 사람, 좋은 회사를 많이 담자’는 상상을 막 하기에 이르렀다 ^^. 그리고 결정적으로 bigbasincapital.com 도메인이 아직 남아있다! 회사 이름을 확정짓기도 전에 바로 GoDaddy에서 도메인부터 일단 찜. 다행히 이 이름으로 펀드와 회사를 등록하는데도 아무 문제 없다는 변호사의 의견을 듣고 이것으로 확정했다.

Basin이란 단어에 대해 약간 부연 설명하자면, 세면대야 같이 물 등을 담는 커다란 그릇을 뜻하기도 하고, 지리학적으로는 호수같이 물이 차 있는 분지를 뜻하기도 한다. 발음은 두번째 음절의 i 가 묵음에 가까워 ‘베이슨’ 정도로 들린다. (원어민 발음은 네이버 사전을 참조)

그래서 회사이름의 한글 표기는 ‘빅베이슨’ 혹은 ‘빅베이슨 캐피탈’로 통일하기로 했고, 보도자료 등에도 그렇게 썼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도 통일된 표기에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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