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비행기에서 그동안 읽고 싶었던책 “The hard thing about hard things” 의 앞부분을 읽었다. 유명 창업가이자 벤처캐피탈리스트인 벤 호로위츠가 쓴 책이다.
그는 마크 앤드리신과 Loudcloud라는 스타트업을 꾸려가고 있었고, 회사가 거의 파산직전까지 몰린 상황이 왔는데, 마크가 기분좀 풀라고 이런 농담을 했다고 한다.
마크: Do you know the best thing about startups? (스타트업하면 뭐가 젤 좋은지 알아?)
벤: What? (뭔데?)
마크: You only ever experience two emotions: euphoria and terror. And I find that lack of sleep enhances them both. (스타트업을 하면 말야 딱 두가지 감정만 느끼게 돼. 과도한 희열감과 공포심이지. 근데 잠이 부족하면 이 두 감정이 증폭되더라구.)
난 이걸 보면서 너무 웃겨서 혼자 비행기에서 키득키득 거렸는데, 막상 벤 호로위츠는 당시엔 (하도 상황이 암울해서) 별로 웃기지도 않았다고 증언한다.
포스팅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항상 새롭고 좋은 글을 보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요새 이런 저런 핑계로 블로그 포스팅 숫자가 줄고 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