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edit: 아…생각보다 너무 많은 분이 신청해주셨습니다. 많은 관심 감사드리고 일단 신청은 그만 받겠습니다. 이미 신청하신분들도 많이 못 뵐 것 같은데 죄송하다는 말씀을 미리 드리고 따로 연락드리겠습니다. 12월에 한국에 올때 또 자리를 마련해 보겠습니다)
새로운 시도를 해볼까 합니다. 지금 막 생각난거 예요. 바로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
창업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나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중에 벤처 투자자를 만나서 한번 아이디어를 공유해보고 피드백을 받고 싶어 하시는 분 계신가요? 막상 VC에 무턱대고 연락하자니 그것도 좀 아닌 것 같고해서 주저하시는 분도 혹시 계신가요?
제가 많이 부족한 VC이긴 하지만 투자/창업 관련 상담을 받고 싶으신 분과 편하게 만나고 싶습니다. 제가 한국에 나와있는 동안 “Office hour”를 해보려고요. 혹시 Office hour가 뭔지 잘 모르시는 분을 위해 짧게 설명드리면 미국 대학교에서 특정 수업의 교수나 조교가 일주일에 몇시간 정도를 할애해서 정해진 시간에 office hour라는 걸 엽니다. 그러면 이시간에 학생들이 찾아와서 평소 수업시간에 질문하기 어려웠던것, 숙제 관련 질문등을 하고, 심지어는 인생상담(!)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짧은 시간이나마 교수님께 직접 1:1로 지도를 받을수 있는 기회죠. (요새 한국 대학교에서도 이런걸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예전에 제가 대학다니던 시절에는 없었던것 같습니다) Office hour의 장점은 따로 약속 잡지 않고 그냥 정해진 시간에 가서 바로 교수/조교를 만날수 있다는 것과, 과외지도 처럼 1:1로 만나니 남의 눈치 보지 않고 자기가 궁금한건 뭐든 다 물어볼 수 있다는게 있습니다.
제가 하려는 Office hour의 성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창업을 이미 하고 계시는 분, 구상하시는 분, 펀드레이징을 생각하시는 분 누구나 환영.
– 투자 받을 생각은 없지만, 아이디어 검증 차원에서 그냥 VC를 한 번 만나고 싶은 분도 환영.
– 창업이나 VC쪽으로 커리어를 쌓고 싶어 진로 상담 받고 싶은 분도 환영.
– 실리콘 밸리는 어떤곳인가, 그동네 VC는 어떤 분위기인가 그냥 한번 물어 보고 싶은 분…… 에잇, 이런분도 환영. ^^
– 미팅의 특정한 포맷은 없고 단지 한 분당 30분의 시간. 발표자료 없이 그냥 편하게 말로 설명하셔도 OK.
일단 첫번째 Office hour는 11월 9일 수요일 9AM 부터 3시간 동안 강남의 모 호텔 커피숖에서 진행하려 합니다. (30분씩이니 총 6분을 만나뵐수 있겠네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liveandventure@gmail.com 이나 twitter계정 @philkooyoon 으로 연락 주시면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를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럴 가능성은 적다고 보는데 만약 신청 인원이 너무 많으면 해결 방안을 생각해 보고 추후 공지 하겠습니다.
Casual meeting with the bilingual VC. Fun Idea. OK Regist my name in your Interviewers.
thanks. I sent you a note for location & time. hope to meet you soon
Can I have this great chance?
Will be very pleasant meeting!
간밤에 몇몇분이 리트윗을 해주셔서 자고 일어나니 생각보다 훨씬 많은 신청자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고민중입니다. 일단 신청은 마감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트위터(@goodjob_k)로 연락 드렸었습니다!
peoplewave 이구요 신청이 잘 되었는지 궁금해서 글을 남깁니다!